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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기업분석

1,000만원 시드머니로 주식투자(5) 엔젤로보틱스(下)

by Dig Deeper 2024. 4. 21.

※ 본 글은 어떠한 목적의 투자권유도 아니고주식 전문적 소견도 아니며 지극히 주린이적인 입장에서 개인적으로 분석한 내용과 개인적인 투자성향에 따른 개인적 매매를 기록한 단순 매매 기록일지이며, 주식투자는 온전히 투자자의 선택이며, 본 글과 관련되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이전 글에 소개한 바 있듯이, 우리나라에는 로봇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회사가 상장되어 있는데,

 

여전히 주린이. 1,000만원 시드머니로 주식투자(4) 엔젤로보틱스(中)

※ 본 글은 어떠한 목적의 투자권유도 아니고, 주식 전문적 소견도 아니며 지극히 주린이적인 입장에서 개인적으로 분석한 내용과 개인적인 투자성향에 따른 개인적 매매를 기록한 단순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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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중에 엔젤로보틱스에 총 15주를 56,866원에 매입 →  63,553원에 매도, 당일 단타로 11.53%98,413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주식 수수료는 손익 및 자산에 포함하지 않았으므로 숫자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

※ 물론 최근 이스라엘-이란 전쟁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급락해서 보유하고 있는 다른 주식들은 전부 상당한 마이너스 상태이긴 하지만, 매도 버튼을 누르기 전까지는 확정이 아니니.

 

■ 엔젤로보틱스 단타 이유와 배경

이유는 정말 단순하다. 상장 초반에는 굉장한 유동성을 보여주는데, 게다가 추가로 최근 로봇 테마, AI 테마에 편승하여 굉장한 유동성을 보여주고 있어 단타로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3월 26일 상장 이후 급등, 4월 1일부터 이익실현 탓인지 3일간 내리 가격이 하락해, 반등이 살짝 오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4월 3일 오전에 56,866원에 매입하게 되었음. 새가슴이라 총 시드머니 1,000만원의 약 10%인 100만원이 안 되는 853,080원 / 15주를 매입했다.   

※ 4월 3일의 경우 저가와 고가의 변동폭8,700원이었음.

 

■ 엔젤로보틱스 기술특례

나 같은 경우 투자 철칙은

첫 번째, 어느 정도 매출볼륨이 있는 기업일 것! 두 번째, 영업이익이 있을 것! 세 번째, 회사 제품의 경쟁력, 성장성 유망한가? 네 번째, 기업의 대표와 임원진 

 

엔젤로보틱스의 경우에는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하게 된 케이스이다. 

※ 기술특례상장 : 기술력이 뛰어난 회사가 상장될 수 있도록 상장할 수 있는 기준을 낮춰주는 제도로 2005년에 도입이 되었는데, 재무제표상 적자가 있더라도 상장기회를 제공한다. 

■ 엔젤로보틱스 실적 & 대표

기술특례상장을 했기 때문에 물론 재무제표상은 영업이익이 나지 않는 적자회사이고 매출도 100억원이 안되긴 하지만,

일단 기술력을 입증받았기에 기술특례상장 요건에 부합된 거고, 그 기술력을 LG전자도 인정했고 추후 사업의 시너지가 날 것 같다.

그뿐 아니라 대표이사 역시 로봇에 전문가로서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나 전문성도 상당할 것이므로 회사 자체의 안정성은 괜찮겠다 싶었다. 다만 상장 이후에 자본력을 바탕으로 어떠한 사업을 전개해 매출과 수익을 극대화할 것인가의 숙제가 남아 있어 보이긴 한다. 

 

■ 엔젤로보틱스 웨어러블 로봇

엔젤로보틱스의 경우 웨어러블 로봇이 주요 제품인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로봇 = 2족 보행 제품이 아닌 주로 재활용이나 인체의 기능을 보강시켜주는 로봇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 케이알엠의 4족 보행 로봇이나, 두산 로보틱스의 산업용 로봇보다는 훨씬 B2C에 어필되고 실 생활에 활용성이 넓어질 수 있는 로봇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각 특성에 맞게 브랜딩 세그먼트도 잘 구분되어 있기도 하다. 

• 메디 MEDI: 재활 치료를 위한 웨어러블 슈트 

• 슈트 SUIT: 일상생활용 로봇 보행 보조기 

• 기어 GEAR: 산업 안전을 위한 웨어러블 슈트  

• 키트 KIT: 로봇 부품

 

우리나라 사회의 노령화가 가속되고 있는 만큼 실버산업에 웨어러블 슈트가 많이 활성화될 것 같고, 산업용 물류창고 등에서 기어도 많이 쓰일 것 같고. 무엇보다도 다른 2족 보행이나, 4족 보행이나 산업용 로봇들은 딱 보기만 해도 엄청 비싸 보이는데, 엔젤로보틱스의 웨어러블 로봇들은 생산의 효율화와 수요만 맞는다면 엄청 보급이 많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긴 한다. 

 

어찌 됐든 엔젤로보틱스로 수익을 봤으니 Thank you!

아직 매출볼륨도 큰편이 아니고, 영업이익도 마이너스인데. 단지 미래 성장성만으로 형성된 현재의 주가는 투자자로서 조금 부담이 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