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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드

FAST 채널 뜻. 사업 현황. 왜 FAST는 OTT의 대안으로 떠올랐을까?

by Dig Deeper 2024. 7. 14.

최근 국내 OTT 플랫폼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설, 기존 중소형 OTT 플랫폼 왓챠, 막대한 쇼핑가입자를 기반으로 확장하고 있는 쿠팡플레이. 그리고 야심차게 한국 시장에 진입 했던 디즈니 플러스, HBO의 한국 시장 철수 등 코로나 이후 외부 활동이 재개 되면서 ㅋ 부터 구독료 인상과 맞물려 최근 OTT 플랫폼의 약세 현상이 두드러지게 보이고 있다.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대체제로 등장하고 있는 FAST 채널에 대해 거들떠 보자

 

■ FAST 채널이 뭐야? 뜻 

FAST 채널 (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 무료로 볼수 있는, 광고 기반 스트리밍 TV를 뜻한다. 이 FAST는 언뜻 보기에 기존의 케이블이나, 지상파 TV와 비슷한 시스템이긴 하나, 인터넷을 통해 연결되는 TV를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단, 프로그램 중간 중간 제공되는 광고를 무조건 시청해야 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FAST 채널은 삼성 스마트 TV 안에 탑재되어 있는 삼성 TV 플러스 정도 일것이나,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는 FAST 채널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 그러면 OTT도 많은데 왜 FAST가 주목을 받았을까? 

FAST (Free AD-Supported Straming TV) 채널이 OTT(Over-The-Top)의 대안으로 자리잡게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① 무료 시청: FAST 채널은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구독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큰 장점이 있다. 이미 많은 OTT를 구독하고 있는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특별히 넷플릭스 정도를 제외하고는 거기가 거기인 OTT 플랫폼들에 있어 차별화를 느끼지 못하고 가격의 부담을 느끼고 있다. 

 

② 광고 기반 모델: FAST채널은 광고 수익모델 BM을 사용한다. 이는 콘텐츠 제공자에게 수익을 창출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광고는 주로 15~30초로 제공되기때문에 시청자 입장에서는 광고를 보는데 큰 부담이 되지는 않는다. 

 

③ 다양한 콘텐츠 제공: FAST 채널은 뉴스, 드라마, 요리, 예능,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또 시청자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④ 손쉬운 접근성: FAST 채널은 인터넷만 있으면 연결된 매체 TV나 스마트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는 시청자들이 특별한 추가 비용 없이 기존 TV 등을 통해 FAST 채널을 시청할 수 있게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삼성 TV를 통해 손쉽게 채널을 볼 수 있다. 

 

⑤ 비독점 콘텐츠: FAST 채널은 기존 유료 구독 서비스에만 제공되던 인기프로그램이나 좀 오래된 콘텐츠를 포함해서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볼 수 있다. 콘텐츠 제공자의 경우 콘텐츠의 재활용을 통해 추가적으로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다. 

 

⑥ 광고주에게 매력적: FAST 채널의 광고 시청률은 높은 편이고 또 반드시 광고를 봐야 하기 때문에 광고주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수단으로 느낄수 있다. 또한 특정 시청자들을 위한 타케팅 광고를 집행할 수도 있기도 하다. 예를 들어 식품 광고주면 요리 채널, 장난감 광고주면 키즈 채널에 특정해서 광고를 실을 수 있다. 

 

■ FAST은 뭐뭐 있을까? 

우리나라의 삼성 TV, 일본의 라쿠텐을 제외하고 많은 FAST 채널들이 미국회사에서 제공하는데, 참고로, 미국의 경우 FAST 채널의 광고 수익은 2023년 41억 달러 (한화 약 5조 3,000억) 이며 2026년에는 약 90억달러 (11조 7,00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어 성장성이 큰 분야로 꼽힌다. 

 

• Samsung TV+ 

대한민국 삼성전자에서 제공. 집에 삼성 TV가 있다면 확인 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프로그램, 채널들이 있다.

 

• Dlive Diva

대한민국 지역(서울, 경기도) 케이블회사인 딜라이브에서 DIVA 라는 서비스 약 20개의 채널들로 구성되어 있다. 

 

• Pluto TV 

미국 Viacom CBS(파라마운트 글로벌)에서 소유. 이미 250개 이상의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 Tubi

미국 Fox 에서 소유. 35,000편 이상의 영화와 TV 시리즈를 제공하고 매월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 되고 있다. 

 

• Xumo 

우리나라에서는 익숙하지 않지만, 미국의 방송사업자 컴캐스트(Comast) 소유. 라이브 TV 채널과 온디맨드 콘텐츠를 모두 제공하고 약 190개 이상이 채널을 갖추고 있다. 

 

• Rakuten TV 

일본의 전자상거래 기업 라쿠텐(Rakuten) 소유. 유료와 무료 콘텐츠를 동시에 제공하는데, 유럽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 The Roku Channel 

미국의 Roku에서 소유.